새마을금고, 정부 합동감사 받는다…‘작업대출’ 도마
새마을금고, 정부 합동감사 받는다…‘작업대출’ 도마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4.0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금감원·예보, 8일부터 2주간 합동 현장감사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사진=연합뉴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년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의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8일부터 금융당국(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과 함께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가 체결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행정안전부-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협업해 실시하는 정부합동감사로, 이들 기관은 대상금고(20개→40개), 감사인원(8~9명→20명), 감사기간(1주, 5영업일→2주, 10영업일) 확대 등을 통해 지역금고에 대한 감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296조원 자산에 걸맞는 엄격하고 전문적인 감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최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용도 외 유용’ 방식의 ‘작업 대출’도 도마 위에 올라있다. 

행안부는 이번 합동감사에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악화의 주요 요인인 부동산 관련 대출의 관리실태와 내부통제 체계, 대출의 용도 외 유용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전성 외에 새마을금고의 주요 지적사항으로 꼽히는 조직문화 개선 필요 금고도 선정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감사 대상은 1284개 금고 중 자산규모, 감사주기, 사고(제보)발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예금보험공사가 감독 기관으로 추가된 만큼, 금융감독원과 함께 직접 감사팀을 구성(4개반 20명)해 32개 지역금고(필요시 대상금고 추가)를 감사하고, 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 등을 통해 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면밀히 살펴 국민 신뢰를 받는 새마을금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