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사회, CEO 의사결정에 역할 다해야"
최태원 "이사회, CEO 의사결정에 역할 다해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1.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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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관계사 사외이사 참여 토론회
감사기구 직접 감독…사외이사 역량 강화
사진=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3' 패널토의 세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그룹이 각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와 감독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거버넌스 혁신 추진 차원이다. 또 주주와 투자자 등 시장과의 소통 강화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한다.

SK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14개 관계사의 사외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SK 성장을 위한 통찰력’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 2023’을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오프닝 스피치에서 “오늘 서밋은 SK 지속가능성장 스토리를 시장에 어떻게 전달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영에 담아낼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사외이사들이 경영진 견제∙감독뿐 아니라 그룹 주요사업을 더 큰 그림에서 이해하고 의견을 적극 개진함으로써 경영진을 돕는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SK 사외이사들은 각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감독 기능 확대를 위해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의가 회사 내부 감사기구를 직접 감독하기로 했다. 이로써 경영 리스크를 사전·사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사회가 수립한 정책과 규정에 맞춰 경영진과 구성원이 투자·경영 관련 구체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이사회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들 역시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데 공감하고 사후에 리스크를 체크하기 보다 사전에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감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들은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SK 주요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와 인공지능(AI) 등의 분야 글로벌 시장 전망과 관계사 전략을 살펴보고 전략·투자 관련 이사회의 역할과 SK 성장을 위한 이사회 구성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거버넌스 스토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사외이사들과의 패널 토의에 직접 참여해 이사회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CEO가 균형감이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영 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라며 “이사회가 임원 및 구성원들과의 소통 활성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회사의 문제와 불편을 해결하고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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