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물산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조9712억원, 영업이익 83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설 부문의 3분기 실적은 해외 수주 실적 반영 등의 영향으로 건설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5조282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6.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0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카타르 태양광 발전소,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내 '더라인' 터널 공사 등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3분기 수주액은 15조6000억원대에 달해 연간 계획(19조9000억원)에 근접했다.
상사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3조25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2% 줄었다. 영업이익은 890억원으로 50.9% 늘었다. 삼성물산은 저수익 품목을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해외 운영 사업장과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등의 매각 이익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부문 3분기 매출액은 45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리조트 부문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50억원, 930억원을 나타냈다. 각각 전년 동기 기간 대비 1.6%, 2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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