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현대차 아이오닉 6,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기아 EV9 현대차 아이오닉 6,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9.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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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독일 올해의 차’에서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각각 럭셔리(Luxury) 부문, 뉴 에너지(New Energy) 부문에 선정돼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EV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BMW 'XM', 렉서스 'RZ' 등 유수의 경쟁차들을 제치고 럭셔리 부문 독일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6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충전 기술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EQE' SUV, 롤스로이스 '스펙터' 등보다 우위에 올라 뉴 에너지 부문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EV6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GV60가 2023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EV9과 아이오닉 6의 이번 수상으로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모두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독일 올해의 차는 38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48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실용성 ▲주행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평가했다. 럭셔리(7만유로 이상), 프리미엄(3만5000유로 이상 7만유로 미만), 콤팩트(3만5000유로 미만),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퍼포먼스(고성능차) 등 총 5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 모델 중 1대는 10월 초 발표 예정인 2024 독일 올해의 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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