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2023 삼성호암시상식 참석
이재용 회장, 2023 삼성호암시상식 참석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6.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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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 및 가족들을 격려했다. 재계는 이 회장의 이번 행보에 대해 선대의 '사업보국' 철학을 지속 계승·발전시켜 국가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삼성의 '뉴 리더'로서 사회와 함께하는 '미래동행'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삼성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21년에 삼성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 회장은 공학이나 의학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의 기초를 강화해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각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한편, 삼성은 삼성호암상 외에도 미래기술육성사업 및 산학협력을 통해 기초과학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760개 이상의 과제에 연구비 약 1조원을 지원했으며, 국내 대학들의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에 매년 1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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