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제로 넘어 '올프리'로 시장 공략
하이트진로음료, 제로 넘어 '올프리'로 시장 공략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5.25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240mL, 350mL, 500mL 캔, ‘블랙보리 라이트’ 520mL제품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240mL, 350mL, 500mL 캔, ‘블랙보리 라이트’ 520mL제품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최근 음료·주류 시장에 불고 있는 ’제로‘열풍에 ‘올프리(ALL-FREE)’ 마케팅으로 맞선다. 올프리는 알코올, 칼로리, 당류가 없는 상태를 뜻한다.

25일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건전음주문화 확산과 무알코올 음료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국내 NAB(Non Alcoholic Beverage, 무/비알코올성 음료)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을 예견하고 2021년 2월 ‘하이트제로0.00’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롭게 출시한 하이트제로는 국내 최초로 올프리 콘셉트를 채택해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것이 특징이다. 그간 350mL 단일 용량으로 선보였으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성장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소용량(240mL), 대용량(500mL)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맥주맛 음료는 1% 미만의 알코올이 포함된 비알코올 제품인 반면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일절 함유되지 않은 0.00% 무알코올 제품이다. 칼로리는 100mL당 4kcal 미만으로 식약처 기준에 따라 무칼로리에 해당되며 국내 NAB 시장에서 가장 낮다. 하이트제로0.00은 대체 감미료마저 첨가되어 있지 않은 제로슈거 제로칼로리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무당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라이트’도 무설탕이면서, 대체당도 일체 들어가지 않은 올프리 콘셉트가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최근 세계음료 시장의 큰 흐름을 살펴보면 음료 제품이 일상의 리프레쉬 역할을 하는 기호식품에서 물대용 등의 생활필수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무카페인 무가당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듯이 국내에서도 ‘올프리’ 특성의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