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지난달 발생한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단지는 값이 두 배 이상 뛴 모습을 보였다.
17일 직방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208건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신저가 거래 비중은 2.5%로 작년 6월(1.0%) 이후 가장 작았다.
최근 한 달간 전국에서 거래된 단지 중 2006년 이후 거래된 값보다 가장 크게 가격이 뛴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동두산위브'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31.2㎡는 지난달 직전 최고가 대비 7억2000만원 오른 15억20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썼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경향빌라트' 154.6㎡는 2016년 3월 7억1000만원에 팔린 뒤 이를 뛰어넘는 거래가 나오지 않다가 이달 12억70200만원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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