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14일로 취임 200일을 맞은 가운데 국민 호감도가 크게 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 취임 이후 지난 5월 14일까지 취임 200일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률 36.59%, 부정률 22.68%로 순호감도 13.91%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지난해 10월 27일을 기준으로 전후 200일간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이 회장은 취임 전 부회장 시절 200일 기간과 비교하면 취임 이후 200일간 포스팅 수는 줄어들었지만 국민 호감도는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 회장의 회장 취임 후 200일간 주요 연관키워드는 ‘투자’가 7만384건으로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 5만5771건, 국내 5만5563건, 미국 5만3778건, 정부 4만9372건, 개발 4만9352건, 협력 4만8753건, 지원 4만5783건, 중국 3만6260건, 위기 2만9148건 등이 ‘톱10’에 들었다.
국민들이 이 회장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해석된다는 게 데이터앤리서치 분석이다.
이 회장에 대한 성별 관심도는 남성 비율이 더 높았다.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이 회장 취임 후 200일간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2076건의 정보량 중 남성 작성자의 포스팅 수는 58.86%였고, 여성 비율은 41.14%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관심도 비율이 가장 높았다. 회장 취임 후 200일간 679건의 연령별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이 64.51%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10.01%, 30대 9.72%, 10대 8.69%, 50대 7.07%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재용 회장에 대한 관심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 회장에 향후 행보에 전국민이 주목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