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매출액 1927억…역대 1분기 최대 매출 기록
컴투스, 1분기 매출액 1927억…역대 1분기 최대 매출 기록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5.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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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컴투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927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5%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규모를 키우면서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1분기 최대 수준으로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 근접했다. 회사 측은 "1분기는 게임 서비스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2000억원에 육박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조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라고 자평했다.

영업손실은 마케팅비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 타이틀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만큼 2분기 이후 이익 개선 효과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부터 기존 히트작과 신작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썼다. 그 결과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세계적 히트작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다시 한번 역주행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9주년 이벤트와 세계 투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등 프로모션도 끊임없이 마련돼 향후에도 높은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야구 게임 라인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3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도 가세하는 만큼 연간 매출 목표 15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크로니클’은 서비스 54일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5위, 전 세계 앱마켓 상위권에 오르는 등 모바일은 물론 PC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컴투스는 올해 연 매출 목표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분기 출시 예정인 컴투스 개발작 ‘제노니아’는 약 4주 만에 국내 사전예약 140만건을 넘어서며 MMORPG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국민 레전드 게임 IP ‘미니게임천국’과 글로벌 대표 낚시 게임 IP 기반 ‘낚시의 신:크루’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컴투버스,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망도 밝다. 올해 2분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컴투버스는 3분기 컨벤션 서비스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제휴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 역시 드라마·영화 등 30여편의 콘텐츠와 세계 전역에서의 K-팝 공연 등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주력 사업인 게임 분야의 글로벌 성과 확대와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에서도 투자 결실을 거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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