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3305억…전년比 9.5%↑
네이버, 1분기 영업익 3305억…전년比 9.5%↑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5.0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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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라인웍스에 하이퍼클로바X 접목"
"글로벌 B2B 서비스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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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9.5%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지분법 손실·외화 환산 손실에 따라 437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에 견줘 71.2%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 플랫폼 8518억원, 커머스 6059억원, 핀테크 3182억원, 콘텐츠 4113억원, 클라우드 93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검색 광고가 1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5.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등으로 45.5% 늘었다.

핀테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5.8%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9.2% 늘어난 13조4000억원을, 외부 결제액은 31.5% 성장한 5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체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오프라인 결제액도 현장 결제 가맹점 확대로 68.4% 증가한 81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 성장했다.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마케팅 축소와 특정 지역 운영 감축에도 이북(e-book)재팬 편입 등으로 28.9% 증가한 4122억원을 나타냈다. 클라우드·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AI)의 상용화 사례들이 급속도로 출시되는 등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네이버 역시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한차원 높이고자 한다"며 "연내 일본에서 라인웍스와 같은 생산성 도구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B2B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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