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1억병 팔린 ‘처음처럼 새로’ 팀 시상
신동빈 롯데 회장, 1억병 팔린 ‘처음처럼 새로’ 팀 시상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4.2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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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롯데가 2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 대상은 소주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소주 BM팀에 돌아갔다.

롯데 어워즈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신시장 개척, 연구개발(R&D)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등 고객 삶을 이롭게 만드는 활동에 기여한 조직을 시상한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롯데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팀의 도전을 격려했다.

올해 롯데 어워즈에는 34개 계열사 103건의 활동 사례가 접수됐다.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 총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영업·마케팅 ▲R&D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6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은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새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누적판매 1억병을 돌파해 '대세 소주'로 자리매김 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독과점 소주 시장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적 가격과 소주 주종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자’라는 전략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타겟을 MZ세대로 정한 롯데칠성음료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에 맞춘 제로슈거 키워드를 도출하고 레시피를 개발했다. 8개월 동안 8차례의 소비자 테스트를 거치며 표기와 발음이 쉬운 제품명 선정 등의 과정을 통해 지난해 ‘새로’를 출시하고 성공을 거뒀다.

최우수상은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각 팀에 주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마트 보틀벙커팀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열어 ‘마트에서는 저가 와인을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와인 큐레이션 시장을 개척했다.

롯데웰푸드 뉴비즈전략팀은 제로 트렌드를 제과 제품에 적용해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생소한 캐릭터 마케팅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역량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 수소탱크팀은 독자기술로 수소탱크 개발에 성공해 R&D 부문에서 수상했고, 롯데물산 몰기술팀과 마케팅팀은 석촌호수 수질을 개선하며 지역 동반 상생 시너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상·최우수상 수상팀에는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각 수상팀원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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