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국관광공사와 맞손...외국인 관광객 공략
현대백화점 한국관광공사와 맞손...외국인 관광객 공략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4.0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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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회의실에서 김형종(오른쪽)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쇼핑 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회의실에서 김형종(오른쪽)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쇼핑 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현대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쇼핑·문화를 아우르는 K-콘텐츠를 공동 육성, 관광 활성화에 함께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 ▲해외 신규 시장 개척 ▲콜라보 콘텐츠 공동 기획·홍보 ▲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서울 주요 점포에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데스크, 안내 키오스크 등을 확대 설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돕는다. 또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안내 서비스 1330'도 도입한다.

해외 신규 시장 개척·핵심 관광 사업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인프라를 활용해 중화권·동남아·중동 등 주요 국가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사전답사(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럭셔리 프라이빗 쇼핑 투어', '서울페스타 등 K-POP 홍보'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에도 동참한다.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활성화에 나선 것은 K-쇼핑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실제 더현대 서울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국인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2.6%, 797.4%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남권 쇼핑 관광 벨트 구축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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