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 지원
현대차그룹,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 지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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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 달 2일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이동 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BIE 실사단 방한 기간 차량 지원을 포함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강화를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BIE 실사단의 서울과 부산 실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대를 비롯해 유니버스(리무진 버스 등) 4대 등 총 12대를 지원한다. BIE 실사 기간은 물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그룹 인프라 등을 활용한 유치 활동을 통해 부산 유치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BIE 실사단의 이동을 위해 G80 전동화 모델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경쟁국 대비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다.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등의 3가지 부제로 구성된다. 경쟁 도시와 차별화 포인트로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한다.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 제공해 실사단에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등을 추구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주·부제를 부각시키는 한편 실사단이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미리 체험해 봄으로써 부산세계박람회의 차별화 포인트인 탄소중립 엑스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 외에도 실사단 위원과 직원들이 이동 중에도 소통할 수 있도록 28인승 리무진 버스 2대와 45인승 일반 버스 2대 등 ‘유니버스’ 4대도 함께 제공한다. BIE 실사단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지원으로 방한 기간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제공은 단순히 이동 지원 차원을 넘어 실사단이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기술이 담긴 전기차를 경험함으로써 한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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