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국가재난 복구·미래세대 지원…"기업 사회적 책임 다할 것"
LS그룹, 국가재난 복구·미래세대 지원…"기업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3.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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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해 11월 진행된 LS드림스쿨 IT 교실에서 정혁 LS메탈 법인장(가운데)과 김재철 코피온 지부장(오른쪽)이 로봇 코딩 클래스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LS)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재해 재난 성금 기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초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현금과 현물 총 40만 달러를 기부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 20만달러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후 튀르키예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LS일렉트릭과 E1이 각각 10만달러씩 추가로 재난 현장에 필요한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LS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칠레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3월 동해시에 산불피해 복구성금을, 2020년 코로나19 극복성금, 2020년 집중호우 복구성금을 전달하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18회째 이어오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 대학 공대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가발전 손전등, 태양광·전기 충전 자동차, 센서로 움직이는 트랙터 등 9종의 과학 키트를 직접 만들며 전국적으로 창작지원활동을 펼치는 활동이다.

LS그룹은 올해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4주간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발생, 지역 교육 격차 심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8기를 진행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 세대 응원에 나섰다.

활동 기간 중 3일간은 서울 구로구 소재 전문 스튜디오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전캠프를 열고 각 지역별 초등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 오경란 강사, 각종 방송과 미디어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로 활동 중인 이선호 선생님 등이 출연해 과학 원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특강을 진행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을 선발·사전 교육해 파견했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LS그룹은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안전을 위해 대학생 봉사단 파견은 일시 중단했으나 베트남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스쿨 신축은 지속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이즈엉 소재 드림스쿨 19호 준공을 마쳤고 올해 상반기까지 베트남 하이퐁·호치민 인근에 드림스쿨 20∙21호도 추가 건립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LS그룹은 베트남 학생과 학부모들의 IT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학교별 IT 인프라는 열악하다는 점에서 착안, 지난해 10월부터 베트남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 IT 교실을 운영 중이다. 앞서 신축한 드림스쿨 중 2개 학교를 선정해 IT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컴퓨터·스마트TV·PC용 책걸상 등을 교체하고 MOS 자격증과 로봇 코딩 교육 클래스 등을 6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 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목재 드럼은 케이블 보관, 운반 과정에서 1회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의 손자회사이자 목재 드럼 전문 생산 업체인 지앤피우드(G&P Wood)는 온드럼을 통해 전선 사용자와 드럼 수거 업체를 중개한다. 버려지는 빈 드럼이 재활용될 수 있게 해 건설 폐기물을 줄이고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23일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초등학생에 약 5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운동복 등 신학기 용품을 기부하는 ‘LS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꿈드림 키트는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책가방, 보조가방, 운동복, 필기구 등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안양 등 경기 남부 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에게 전달됐다. 지난 2019년부터 어린이 후원을 위해 시작한 ‘Let’s Start Together with LS ELECTRIC’ 캠페인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 캠페인은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 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S일렉트릭은 지역 사회복지 단체과 함께 학습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미세먼지 마스크, 난방 키트 등 계절별 용품을 제작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 용품, 겨울철 김장 지원, 난방 용품 기부 등 다양한 소외 계층과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여름 방학마다 과학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틀간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온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과학캠프인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도 운영하는 등 2013년 시작해 10회째 이어오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 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 지원 대표 사업인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지원과 학업 지원을 위한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LS엠트론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간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재개됐다.

봉사단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팝 노래, 춤 등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교육 기자재용 TV 등을 기부했다. 반푸 초등학교는 2011년 LS엠트론에서 건축한 학교로 11년이 지나 임직원들이 다시 방문해 직접 보수 작업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LS엠트론은 이 밖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 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 봉사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후원 중인 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봉사활동은 중단하고 기부금품 전달 형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각 부서별로 21개 시설과 1부서-1시설 매칭해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구성원이 주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시 중이다.

E1은 또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해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예스코홀딩스는 한성PC건설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 결연을 통한 교육 기자재와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경기도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코는 6개 센터에서 상∙하반기 1회씩 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 가스레인지, 일산화탄소경보기, 가스보일러 등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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