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AI 반도체 전문업체와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 나서
현대차∙기아, AI 반도체 전문업체와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 나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3.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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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첨단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AI 반도체 전문 기업과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는 의왕연구소에서 딥엑스와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알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현동진 로보틱스랩장(상무)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최첨단 로봇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목표로 추진됐다.

딥엑스는 AI 반도체를 전문으로 설계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AI 모델 추론에 최적화된 신경망 처리 장치(NPU·Neural Processing Unit)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NPU는 딥러닝과 같은 인공 신경망의 연산에 최적화된 AI 특화 반도체다. 그동안 AI에 폭넓게 쓰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비해 전력 효율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로 배터리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분야에 핵심 부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딥엑스가 설계한 NPU를 검증하고 미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로보틱스랩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딥엑스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성능과 가격면에서 우수한 로보틱스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딥엑스가 설계한 NPU의 우수성에 대한 확인과 검토 후에 로보틱스랩이 연구개발 중인 로봇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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