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다양한 가맹점"
현대카드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다양한 가맹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3.2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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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현대카드가 21일 Apple Pay(애플페이)를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플페이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다. 국내 출시 당일인 이날부터 현대카드에서 발행한 Visa(비자), Mastercard(마스터카드), 국내 전용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American Express Card(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정도만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제 현대카드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한 Apple Pay를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국내 대표 금융테크 기업 현대카드를 통해 Apple Pay를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페이 사용기기는 iPhone(아이폰) 뿐 아니라 Apple Watch(애플워치), Mac(맥), iPad(아이패드) 등도 포함된다. 

이들 기기의 지갑 앱에 카드를 추가하면 온·오프라인 결제 가능 가맹점과 인앱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현 애플페이 사용처는 GS,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맥도날드, 롯데리아,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블루보틀, 쉐이크쉑버거, 크리스피도넛, 공차,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백다방, 더벤티, 할리스, 다이소, 롯데마트, 이케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LG전자 베스트샵, 프리스비, 윌리스, 롯데 하이마트, 김가네, 하얏트호텔, 콘래드호텔, 롯데시네마,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이다. 

마트,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료=애플페이 홈페이지)

결제 시 사용 방법은 고객이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결제 시 측면 버튼(Touch ID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비접촉식 결제가 이뤄진다.  

카드 설정 방법도 간편하다. 현대카드 고객은 애플 기기에서 지갑 앱을 열고 ‘카드 추가(+)’를 클릭한 후 안내 절차에 따라 자신의 현대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또한 현대카드 앱 내 ‘Apple 지갑에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안내 절차에 따라 애플페이에 사용할 신용카드를 추가해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를 이용할 때에도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리워드 및 혜택은 동일하게 받는다. 

배송·카드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앱 또는 iOS 16의 Safari(사파리)를 포함한 써드파티 웹브라우저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애플 워치 앱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모든 애플페이 구매는 Face ID, Touch ID 또는 기기 암호로 인증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고객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때, 카드 번호는 Apple 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

애플페이는 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Device Account Number)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Secure Element(시큐어 엘레먼트)라는 칩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Secure Element는 업계 표준 인증을 받은 보안 칩으로, 전자 결제 관련 금융업계 요구사항을 준수해 결제 관련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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