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태 KT 사외이사 후보, 내정 이틀만에 사의
임승태 KT 사외이사 후보, 내정 이틀만에 사의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3.1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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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사진=연합)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사진=연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사의를 표명했다. 후보로 공식 발표된 지 이틀 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이날 오전 KT 이사회에 사외이사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임 고문이 KDB생명보험 대표이사로도 추천된 상황에서 KT 사외이사직 겸임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임 고문은 1955년생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금융통이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상임경제특보를 지냈다.

앞서 KT는 지난 8일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 임 고문을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했다. 

임 고문이 사의하게 되면서 결원이 생긴 만큼 KT는 새로운 사외이사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외이사 후보 발표를 앞두고 중도 사퇴한 벤자민 홍 전 사외이사까지 합하면 KT 사외이사 자리는 두 자리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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