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계약 2건 성사 
BC카드,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계약 2건 성사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3.1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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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넷, 지방은행 정부구매카드 발급 본 계약
pay-Z, 佛 ∙中 ∙日 등에서 관심 및 협업 요청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전자결제대행사(PG) ‘핀넷’과 인도네시아 지방은행 대상 정부구매카드 발급 관련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 직후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 첫번째), 아리보오 핀넷 부사장(왼쪽 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C카드, 인도네시아 국영 전자결제대행사(PG) ‘핀넷’, 인도네시아 지방은행 대상 정부구매카드 발급 관련 본 계약 체결식에서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 첫번째), 아리보오 핀넷 부사장(왼쪽 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BC카드가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성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계약 2건을 성사했다고 10일 밝혔다.

BC카드는 이번 MWC에서 KT그룹 ‘글로벌 디지코 2.0’ 시대 원팀의 주축으로 ▲페이지(pay-Z) ▲BC 게이트웨이(BC Gateway) ▲바이스(BAIS) 등 독자 개발 디지털 결제 플랫폼 및 국가간 결제(N2N)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BC카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판매자가 상품 등록, 판매, 관리 가능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이자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솔루션인 ‘페이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페이지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뿐만 아니라 개인간 거래 시 활용 가능하다. 프랑스, 터키, 중국, 일본, 대만, 브루나이 등 정부 및 핀테크 관계자들의 문의 및 협업 요청이 있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MWC에서 BC카드의 혁신적 국가간 결제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결제 기술을 선보여 세계 각국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BC카드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페이지를 해외 고객들도 이용가능 하도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페이지, BC 게이트웨이, 바이스 등을 묶어 각국 상황에 맞게 ‘모듈화(Module)’해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체결한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핵심 계약 2건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5년 목표로 추진 중인 ‘결제 분야 디지털화(Digitalization)’ 정책의 핵심 사항들이다.

먼저, 2022년 5월 인도네시아 국영 전자결제대행사(PG) ‘핀넷(PT. Finnet Indonesia)’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던 지방은행 대상 정부구매카드 발급에 대한 본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정부구매카드는 기업 법인카드처럼 정부기관들이 물품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상으로 발급하는 정부 전용 신용카드를 말한다.

BC카드는 핀넷과 협업해 인도네시아 5개 메이저 지방은행(서부자바, 칼리만탄, 수마트라북부, 반튼, 발리)과 카드발급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먼저 모바일 전용카드부터 발급하기로 했다. 현재 핀넷은 인도네시아 내 90개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있어 추가 계약도 예상된다.

아울러 ‘자카르타주정부은행(Bank DKI)’와 매입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도 지난 7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피드리 Bank DKI 행장, 로베르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자카르타 국장,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한국정부 파견 금융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ank DKI는 자산 7조원, 고객 수 1천만명을 보유한 대형 지방은행으로 현재 소매금융 강화 일환으로 매입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BC카드가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Mandiri)’ 카드결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례 경험을 높이 사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협조 하에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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