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텔과 '와이파이 7' 기술 선봬
KT, 인텔과 '와이파이 7' 기술 선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3.0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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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인텔 알렉스 쿼츠 부사장과 KT 디바이스마케팅담당 손정엽 상무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왼쪽부터) 인텔 알렉스 쿼츠 부사장과 KT 디바이스마케팅담당 손정엽 상무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T)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T가 인텔과 ‘와이파이7 성능 안정화 및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파이 7에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적용과 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와이파이 7’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연구중인 802.11be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이다. 현재 널리 쓰이는 와이파이 6·6E보다 2.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이번 MWC 2023에서 인텔과 함께 와이파이 7을 적용한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7’과 인텔의 향후 와이파이 솔루션을 탑재한 인텔 플랫폼 기반 노트북을 전시하여 차세대 와이파이 7 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 KT는 한국 최대 와이파이 공유기(AP) 개발·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AP를 개발하고 인텔은 PC에서 시장 주도권을 지속할 와이파이 7 솔루션을 개발하여 와이파이 7 관련 상호간 호환성 시험을 통한 기술 혁신 및 안정화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와이파이 6·6E 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와이파이 7 AP를 시장에 조기 공급해 시장 주도 및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와이파이 7 전세계 표준은 ‘24년초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 본부장은 “인텔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우수한 와이파이 개발·운용 경험을 공유하여 적용될 와이파이 7을 위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기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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