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조·경영진 한마음으로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지원 나서
LG전자, 노조·경영진 한마음으로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지원 나서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2.24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민들이 튀르키예 중남부 메르신(Mersin) 지역에 설치된 무료 세탁시설을 이용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이재민들이 튀르키예 중남부 메르신(Mersin) 지역에 설치된 무료 세탁시설을 이용하고 있다.(사진=LG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LG전자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경(勞經)이 힘을 합쳤다.

24일 LG전자는 중남부 메르신(Mersin) 및 남동부 타르수스(Tarsus) 등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 거주지 8곳에 세탁기와 건조기 120여 대를 설치하고 이재민들이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무료 세탁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부터 피해가 큰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이동 서비스 차량이 매일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고장난 가전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수거해 수리한 후 해당 고객에게 배송해준다. 이동 서비스 차량에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차원에서 ‘힘든 날들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착했다.

LG전자노동조합도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기금을 활용해 피해 지역의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USR은 투명하고 윤리적 노조활동을 기반으로 조합원 권익신장은 물론이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등 전반에 걸친 책임을 의미한다.

LG전자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조손가정 교복 지원,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임원들은 ‘임원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직원들은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중심으로 이불, 침낭, 의류, 청소용품, 마스크, 기저귀 등 이재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생필품과 발전기, 손전등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