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0.4% 증가한 5조141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를 포함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27.2% 줄었다. 매출액은 1조58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8%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2조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24.3% 늘었다.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41.8% 늘어난 2조257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66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중국 봉쇄 정책 여파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풀이된다. 지누스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604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해외여행 정상화와 중국 재개장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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