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6454억원...전년比 24.7%↑
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6454억원...전년比 24.7%↑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2.0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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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22년 실적 자료 (사진=신세계)
신세계 2022년 실적 자료 (사진=신세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신세계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8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5050억원으로 29.9% 늘었다.

백화점 부문은 연 매출이 2조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501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6686억원, 영업이익은 1499억원으로 8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

신세계 측은 해외여행 재개 등 일상 회복으로 인한 남성·여성·캐주얼 등 패션부문(12.3%)과 화장품(12%),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장르(82.8%)의 수요 회복도 백화점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센트럴시티 등 자회사도 외형 성장을 이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기준 매출액 430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 891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까사는 다소 부진했다. 신세계디에프는 4분기 매출액 9967억원을 기록했으나 인천공항 임대료의 선반영과 상반기 납부 예정인 특허수수료 영향으로 영업손실 26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건설·부동산 경기침체 등 대외환경영향에 매출이 17.9% 줄어든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투자,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육성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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