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1판 5480원, 햇반 1개 998원...이마트 ‘더 리미티드’ 프로젝트 선봬
계란 1판 5480원, 햇반 1개 998원...이마트 ‘더 리미티드’ 프로젝트 선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1.3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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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물가안정 프로젝트 발표
계란, 라면, 김 최대 35% 저렴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 상품 이미지(사진=이마트)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 상품 이미지(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마트가 다음달 3일부터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더 리미티드’를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더 리미티드는 매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 가공, 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다. 이에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로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했다. 3월 31일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하며,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3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했다. 협력사로부터 평소 대비 최대 5배까지 물량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

이번에 준비한 백색란 30구 1판 상품은 판매가 5400원대로 일반 계란 30구 평균 판매가 대비 17% 저렴하다. 또한 CJ 햇반 아산맑은쌀밥 10입 기획 상품은 정상가 대비 약 25% 할인된 9900원대에 판매해 햇반 1개당 998원이다.

오뚜기 스낵면(10입·박스)은 패키지를 변경해 물류 적재와 운반을 단순화하고 박스 그대로 진열해 상품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가격을 기존 보다 35~50% 저렴한 개당 438원 수준이다.

와인과 김 등은 사전 계약으로 생산자에게 일정 물량 매입을 보장해 매입단가를 낮췄다. 이번에 내놓는 만전김(30입·봉)은 6880원으로 낱개 환산시 봉지당 230원, 일반 상품 대비 30%가량 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한 ‘페르소노 논그라타’ 와인은 1병당 1만9800원에 내놓는다. 해외 현지판매 가격보다 33%가량 저렴하다.

최진일 이마트 상품기획(MD)혁신담당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더 리미티드는 이마트의 30년 상품 개발 역량을 집결, 유통구조를 혁신하면서 만들어졌다”며 “고물가 시대 분기마다 더 리미티드 행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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