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몽골 정부와 광물자원 MOU 체결
구현모 KT 대표, 몽골 정부와 광물자원 MOU 체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1.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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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산 희토류 등 80여종 광물자원 공급 업무협약체결
KT 구현모 대표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 위촉
KT CI (사진=KT)
KT CI (사진=KT)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T가 몽골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희토류 등 몽골 내 생산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한다.

KT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KT-몽골 전략적 협력체결행사에서 희토류 등 몽골의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국내 산업군에 꼭 필요한 희토류 등 광물자원을 공급해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에 위촉됐다. KT그룹은 몽골 정부와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갖추고 몽골의 디지털 정책 가속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희토류 세계 매장량 16% 차지한다. 구리(2위), 형석(3위), 금, 철, 아연 등 80여종의 광물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희토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제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미래가치 산업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광물자원이다.

KT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국가개발 전략인 신부흥정책에 발맞춰 몽골의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해왔다. KT-몽골 간 DX 협력 과정 중 체결된 이번 희토류 등 몽골 광물자원 공급을 위한 MOU는 몽골의 산업 발전뿐 아니라 국내 타 산업과 협력해 대한민국 미래가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몽골에서 생산된 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국내 타 산업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KT는 향후 정부 및 국내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구현모 KT 대표는 외국 기업인 최초로 몽골 국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됐다. KT는 구 대표의 CTO 위촉을 계기로 몽골 정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KT 구현모 대표의 몽골 국가 CTO 선임은 KT의 DIGICO 전략에 기반을 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역량과 그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KT그룹은 이를 통해 몽골의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몽골 정부 컨설팅 등 긴밀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번 몽골과의 자원, 금융, 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협력으로 ‘확대된 디지코’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3년간 이뤄낸 KT의 성장 전략, 노하우를 글로벌 디지코 전략으로 확장해 국내외 타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내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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