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도전 정신 가지고 적극 개척"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도전 정신 가지고 적극 개척"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1.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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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환경 많이 어려울 것 전망,
관치 논란 관련해선 "안고 가는 문제"
이석준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일 취임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이석준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일 "올해 많이 어려울 것 같다. 경각심을 가지고, 도전 정신으로 적극 개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농협금융을 이끈다.

취임 이후 여러 현안과 관련해 이 회장은 "정치권뿐만 아니라 우리 농협중앙회 내부와 외부 통틀어서 다 소통과 설득을 해 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 구성원들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구성원들과 대화를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면 과제에 대해 "금융지주회사가 됐기 때문에 이제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으로 진짜 지주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관치 금융 및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보여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손병환 회장 후임으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미래부 1차관,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의 1호 영입 인사로서 초기 좌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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