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브랜드TV 영상·음향 품질 차이 있어”...삼성·LG전자 화질 매우 우수
한국소비자원 “브랜드TV 영상·음향 품질 차이 있어”...삼성·LG전자 화질 매우 우수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12.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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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주요 브랜드 제품 평가 발표
"영상·음향품질 등 주요 성능 차이 있어"
TV 종합결과표 (사진=한국소비자원)
TV 종합결과표 (사진=한국소비자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브랜드TV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고화질(HDR) 영상과 음향품질 부분에 있어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평가는 고가형TV 삼성전자·LG전자2종과 중저가형TV 더함·삼성전자·이스트라·LG전자 4종 등으로 총 6종을 대상으로 했다.

우선 일반적인 시청 화질인 SDR영상에 대한 명암비·색정확성·색재현성·컬러볼륨·감마 정확성·밝기 균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삼성전자·이스트라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 LG전자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이었다.

HDR이 적용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화질 평가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 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 제품이 ʻ양호ʼ, 삼성전자·이스트라·LG전자 등 3개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좌우 측면(45°)에서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를 보는 시야각 시험평가에서는 고가형 LG전자 제품이 밝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ʻ매우 우수ʼ했다.

고가형·중저가형 삼성전자 2종과 중저가형 더함·LG전자 제품은 ʻ우수ʼ, 이스트라 제품은 ʻ양호ʼ 수준으로 평가돼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있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의 정도를 나타내는 동영상끌림은 LG전자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으며, 입력지연은 제품별로 최소 9ms~최대 14ms 수준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음향품질 평가에서는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고, 고가형 LG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이외에 고가형·중저가형 삼성전자, 중저가형 이스트라·LG전자 제품은 ʻ양호ʼ, 더함 제품은 ʻ보통ʼ 수준이었다.

제품 작동 및 대기 시 소비전력량을 측정해 연간소비전력량 및 연간에너지비용(전기요금)을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244kWh(3만9000원)~318kWh(5만1000원)로 최대 1.3배 차이가 있었다.

연간소비전력량을 연간이산화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104kg∼135kg으로 제품별로 최대 31kg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주요 성능 등에 차이가 있어 사용 목적과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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