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청주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 등에 4조 투자
LG에너지솔루션, 청주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 등에 4조 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1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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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와 투자협약
1800명 신규 채용 기대
(왼쪽부터) 19일 충청북도 소회의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고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는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투자액 4조원을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및 설비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생산라인늠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 같은 LG에너지솔루션 투자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재정 지원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와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미국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 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가 대한민국과 충청북도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청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과 국내 배터리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 업체로 성장하는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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