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美 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시장 공략 시동
현대일렉트릭, 美 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시장 공략 시동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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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이 14일 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프쇼어윈드 파브리스 케모간트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커머셜책임자(CCO)와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GE리뉴어블에너지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1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과 오프쇼어윈드 파브리스 케모간트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커머셜책임자(CCO)를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제품 생산과 영업 등 본격적인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현대일렉트릭은 GE의 초대형 풍력터빈 ‘할리아드-X’의 핵심 부품인 나셀과 발전기의 국내 생산을 담당한다. 각종 기자재와 부품 국산화를 추진 국내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GE리뉴어블에너지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대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수주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적극적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와 함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수주 활동을 지원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 의향서도 체결했다.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해상풍력과 발전 분야 핵심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수주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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