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금감원과 기후 리스크관리 모형 개발 맞손
농협금융, 금감원과 기후 리스크관리 모형 개발 맞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2.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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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및 주요기업, 이화여대, 영국대사관 참여
왼쪽부터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이 8일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왼쪽부터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이 8일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농협금융은 8일 중구 영국 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 및 주요기업, 이화여대, 주한 영국대사관과 협력해 기후리스크관리모형(프론티어-1.5D)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론티어-1.5D는 산업화 이전 기준으로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적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김종서 한화토탈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협금융을 비롯한 참여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련 자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화여대는 기업과 협력해 연구방법론 및 모형 개발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참여기관간 협력 조율, 기후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영국(대사관)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선도 국가로서 기후리스크 관련 자문 역할을 맡는다.

한편 농협금융은 2021년에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하고, '22년에는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 에 가입하는 등 국제협약에 입각한 기후리스크 관리를 수행 중에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모형 구축을 통해 기후리스크를 반영한 스트레스테스트 등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하고, 농협금융에 특화된 모형개발로 기후리스크 관리역량을 제고하여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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