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
KT노조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12.06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현모 KT 대표가 인공지능(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T가 추진할 AI 서비스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인공지능(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T가 추진할 AI 서비스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KT)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KT 노동조합이 구현모 대표의 연임 지지를 공식화했다.

KT 노동조합은 6일 성명서를 내고 “KT 노동조합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KT노조는 전체 조합원의 99%인 1만 6000명이 속한 다수 노조다.

노조 측은 이날 최장복 위원장 명의로 노조 게시판에 올린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 출신 CEO로서 재임 기간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과거 낙하산 대표들이 단기 성과를 위해 추진했던 인력구조조정이나 자산매각을 통해 고용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디지코로의) 근본적인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KT는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 전환 선언 이후 성장이 정체된 유무선 통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의 성장과 함께 고용도 점차 증가하고 KT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등 통신산업 맏형으로서의 위상을 회복시켜 나가고 있다”고 지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으며, 현재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