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융당국이 현대카드와 애플의 국내 '애플페이' 도입 관련 약관 심사를 마쳐 내년 초 서비스 출시가 전망된다는 소식에 6일 애플페이 관련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한국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13.48% 오른 1만51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루온은 6.36%, 나이스정보통신은 2.43%, KG이니시스는 1.15% 각각 전일 대비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애플페이 관련주로 분류되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관리업체 대형 밴(VAN)사들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전날 애플페이 약관 심사를 완료해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과 관련해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가 설치된 스타벅스, 코스트코 매장, 편의점 등 대형 카드 가맹점에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엔 애플페이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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