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가격 들썩... 사이다·파워에이드 다 올라
음료 가격 들썩... 사이다·파워에이드 다 올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12.0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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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홈페이지 화면 캡쳐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홈페이지 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물가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유에 이어 음료 가격도 연달아 인상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동아오츠카 등이 제조원가 부담 등의 이유로 음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부터 업소용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0개 브랜드 음료 제품을 평균 4% 올린다. 대상 제품은 델몬트, 제주감귤,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에비앙, 볼빅 등 주스와 커피 및 생수가 포함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다양한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원료뿐만 아니라 포장재 등 원재료와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도 같은 날 파워에이드, 미닛메이드, 토레타, 몬스터 등 4개 브랜드 제품의 공급가를 평균 6.1% 인상한다. 파워에이드(1.5L)는 공급가 기준 5.9%, 토레타(240mL캔)는 6.3%, 미닛에이드 오렌지(1.5L페트) 5.0%로 각각 인상된다. 코카콜라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LG생활건강 측은“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환율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해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 품목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 역시 이날부터 간판 음료인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 포카피스웨트, 데미소다 4종, 오로나민C 등이 대상이다. 동아오츠카 측도 원재료와 제반 경비 상승을 인상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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