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건설산업 최종 부도…"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노력"
동원건설산업 최종 부도…"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노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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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중견 종합건설업체 동원건설산업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30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동원건설산업은 지난 25일과 28일 각각 도래한 총 22억원의 어음결제를 이행하지 못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시장 경색과 금융기관들의 대출 제한 조치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건설산업은 경남 창원 성산구에 본사를 둔 건설 회사다. 올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388위다.

업계에서는 협력 업체 피해 발생과 공사 중단 등을 우려하고 있다. 동원건설산업의 협력 업체는 70여개에 달한다. 앞서 동원건설산업은 2000년부터 창원과 인근 부산 등지의 공사 현장에 참여해왔다.

동원건설산업은 장기영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부도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제도권 금융뿐만 아니라 연 30%가 넘는 고리 사채를 동원하는 등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최종 부도를 면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협력 업체의 피해와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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