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업무개시명령 확대 언급…화물연대 협상 난항
원희룡, 업무개시명령 확대 언급…화물연대 협상 난항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0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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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박 판단 땐 업무개시명령 발동"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지난 29일 시멘트 분야에 발동한 업무개시 명령을 다른 분야에도 발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유·철강·컨테이너 분야에 언제든 추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 장관은 30일 서울의 한 시멘트 운송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 이후 "위기가 벌어진 이후 조치하면 늦는다"며 "(시멘트 외 다른 분야에서도) 위기 임박 단계가 진행됐다고 판단된다면 언제든지 주저 없이 추가 운송(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오늘(30일)이 지나면 정유, 철강, 컨테이너 부분에서 하루가 다르게 재고가 떨어지고 적재 공간이 차면서 국가 경제 전반의 위기 지수가 급속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와 화물연대가 벌인 두 번째 협상이 시작 40분 만에 결렬됐다. 전날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면서 화물연대와 강대강 대치 구도를 보인 가운데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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