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英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와 금융플랫폼 세운다
SK디앤디, 英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와 금융플랫폼 세운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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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규모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
지난 25일 SK디앤디 판교 본사에서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왼쪽)과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디앤디-글렌몬트 JV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K디앤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디앤디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6월 체결한 태양광 사업 공동투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출자하는 JV를 설립해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는 첫 단계로 80메가와트(MW), 약 16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을 매입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자원 조달 및 매입, 유지보수(O&M), 전력중개 업무 등을 담당한다. 글렌몬트는 약 5조원(36억유로)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인프라 펀드로서 잠재적 투자자 유치와 자본 조달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톱티어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와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와 함께 디지털 O&M,  RE100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전력중개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카치아부 글렌몬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계약은 글렌몬트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중대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글렌몬트는 아태 지역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상당 부분을 한국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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