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내 소통 프로그램 '행복산책'에 오은영 박사 초청
SK이노베이션, 사내 소통 프로그램 '행복산책'에 오은영 박사 초청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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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11월 행복산책 강연자로 나선 오은영 박사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11월 행복산책 오은영의 금쪽 같은 SK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산책은 지난 2016년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들이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행복을 충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5월 재개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 박사는 추첨을 통해 현장 참여자로 선정된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건네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구성원들은 오 박사가 무대 앞이 아닌 뒤에서부터 구성원들을 만나며 지나오는 모습에 환호했다.

SK그룹의 지향점이기도 한 ‘행복’에 대해 20여분간 강연한 오 박사는 “지금 행복하게 일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자신이 주변과 어떻게 소통, 상호 작용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을 이해해야 훨씬 더 안정을 갖고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며 “가족, 연인, 직장 동료, 친구 등 주변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안정이 중요하다. ‘나’와 잘 지내는 것이 주변과 잘 지내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 박사에게 상담을 받고자 하는 구성원의 질문도 받았다.

자신을 1980년대생으로 ‘낀 세대’라고 소개한 한 구성원은 “MZ세대 동료들과의 소통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질문을 전했고 자녀 양육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한 구성원은 “자녀에게 더 좋은 부모로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 박사는 두 질문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이더라도 사랑한다고 표현을 해야 그 사랑이 전해지는 것 아니냐”며 “최선은 나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오늘의 최선이다. 힘들면 주변과 의논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행복산책은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 ‘마이써니’에서도 동시 송출돼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성원 누구나 오 박사의 멘토링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행복산책뿐 아니라 사내 상담 코칭센터 ‘하모니아’를 2005년부터 운영하는 등 구성원이 자신의 행복을 적극 추구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모니아는 ‘일과 삶의 하모니를 찾는 곳’이라는 이름으로 문제 해결뿐 아니라 일과 삶의 성장도 돕는 방향으로 운영 중이다.

안옥경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담당은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잘 되고,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활동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적극적인 제도·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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