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용인서 추도식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용인서 추도식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11.18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사진=삼성전자)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기 추도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이병철 창업회장 기일(19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추도식이 진행된다.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을 전망이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거에는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열어왔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과 함께 오전에 용인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CJ그룹 경영진이 참배할 예정이다. 이재현 회장은 예년처럼 추도식과 별도로 서울에서 호암의 제사를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이날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은 1910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나 1938년 3월1일 대구에서 삼성그룹 모태인 '삼성상회'를 창립했다. 1948년 삼성물산공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무역업을 시작했다. 1953년에는 CJ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을 설립해 제당 사업을 시작했으며, 1954년 제일모직, 1969년 삼성전자, 1974년에는 삼성중공업을 잇달아 세우며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