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SK아이이테크놀로지, CES 2023 최고 혁신상 선정
SK온·SK아이이테크놀로지, CES 2023 최고 혁신상 선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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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CES 2023 ‘모바일 기기&액세서리(Mobile Devices & Accessories)’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6일(현지시각)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3 최고 혁신상’에 자회사인 SK온과 SKIET의 제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사가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은 CES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CES를 주관하는 CTA는 전시에 앞서 출품작을 사전에 평가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최고 혁신상은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응모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하나의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일반적으로 최고 혁신상 20여개, 혁신상 500여개 제품을 선정한다.

SK온에서는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 'E556'가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수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글로벌 무대서 인정받은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통상 20~30분대 수준인 타 제품과 달리 단 18분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이 배터리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에 탑재됐다.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모바일 기기&액세서리(Mobile Devices & Accessories)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FCW는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다.

이 밖에도 SK이노베이션은 총 5개 제품이 8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SK지오센트릭), E556 SF배터리(SK온), NCM9 배터리(SK온), FCW(SKIET), LiBS분리막(SKIET)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제품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CES 2022에서 수상한 'NCM9'과 CES 2021에서 수상한 'FCW'는 두 번에 걸친 수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거듭 인정받게 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CES에서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은 SK이노베이션 계열 배터리와 소재 분야 제품의 높은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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