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삼성물산·현대글로비스 등 8개 기업과 탄소포집·활용 사업화
GS칼텍스, 삼성물산·현대글로비스 등 8개 기업과 탄소포집·활용 사업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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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안준 남해화학 부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허윤홍 GS건설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칼텍스가 국내 각 분야 대표 기업들과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사업 개발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동서발전, 현대글로비스, 한화솔루션, 삼성물산, 남해화학, 린데코리아, GS에너지, GS건설 등과 ‘CCUS 사업을 위한 기업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부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정안준 남해화학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 9개 참여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의 CCUS 사업 범위를 정의하고 참여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 등 CCUS 사업의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CCUS 기술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 대기 방출을 막는 기술을 말한다. 탄소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CCS(Carbon Capture, Storage)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로 분류된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활용·저장까지 아우르는 CCUS 전체 사업 영역 개발에 참여하며 블루수소 공급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최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기본 승인 인증(AIP)을 획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CO2 해상 운송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CO2는 GS에너지, 린데코리아가 개발한 CO2 저장소에서 CCS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CU 사업에는 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 GS건설, 삼성물산 상사부문, 남해화학이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탄소포집 및 블루수소 공급 사업자로 참여한다. GS건설, 린데코리아는 포집 사업자로 함께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향후 CCUS 사업 기획에 착수해 사업 최적 모델 도출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정부 사업·과제 참여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여수산단 내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탄소 중립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탄소 저감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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