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3분기 영업익 479억…순손실 확대
더블유게임즈, 3분기 영업익 479억…순손실 확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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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유게임즈
사진=더블유게임즈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소셜카지노 게임의 실적 반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5% 줄었다. 65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누적 손실 규모는 124억원으로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 상승의 주요인으로 소셜카지노 게임을 꼽았다. 더블유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는 3분기 총 15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규모다.

이 밖에 해외 매출 비중이 100%인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 매출액 증대 효과와 함께 달러 자산 등 외화 관련 영업외 수익도 200억원 이상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오는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과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신작 ‘스피닝 인 스페이스’와 P2E 스킬 게임 ‘더블다운 캐시 빙고’, ‘더블다운 캐시 솔리테어’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마쳤다.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는 P2E 스킬 게임은 게임에 승리한 사람이 베팅한 돈을 취득하는 게임이다

P2E 스킬 게임과 함께 더블유게임즈가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아이게이밍(i-Gaming) 부문에서는 현재 자체 개발한 슬롯 콘텐츠 10종에 대한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아이게이밍은 현금 인출이 불가능한 기존 소셜카지노와 달리 현금의 베팅·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말까지 20종 내외의 슬롯 콘텐츠 인증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더블유게임즈는 기존 더블유카지노에 캐주얼 게임 요소를 결합한 ‘더블유카지노 2.0’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안정적인 소셜카지노 사업 분야에 대해 효율적인 운영을 계획 중이며 신규 게임과 신규 비즈니스, 인수·합병(M&A) 등 투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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