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856건뿐…역대 최저치 또 경신
9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856건뿐…역대 최저치 또 경신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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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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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지난달까지 전국 누적 주택 매매량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로 줄어든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856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907건에서 규모가 더 줄면서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신고일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의 누적 주택 매매량은 41만779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규모다.

1∼9월 누적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6만705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2% 감소했고 지방은 25만737건으로 40.2%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1∼9월 아파트 거래량이 24만35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6%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7만4280건으로 35.5% 줄었다.

9월 한 달간 주택 거래량은 3만2403건으로 1년 전보다 60.3% 줄었다. 아파트 매매는 전국에서 1만8028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7.3% 급감했다. 특히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매매량은 856건에 그쳐 1년 새 77.9%나 줄었다. 이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치다. 8월 907건에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5206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9.8% 줄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8%로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월세가 전세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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