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노이 스타레이크 복합개발 사업 'B3CC1 프로젝트' 첫삽
대우건설, 하노이 스타레이크 복합개발 사업 'B3CC1 프로젝트' 첫삽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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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1만㎡ 규모 복합개발 사업…사업비 5억달러
우상현 KB국민은행 부행장(왼쪽 두 번째),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 네 번째) , 응웬 쩌엉 동 하노이 부시장(왼쪽 다섯 번째), 장현석 JR투자운용 대표(왼쪽 여덟 번째)가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복합개발 사업인 B3CC1 프로젝트의 첫삽을 뗐다고 28일 밝혔다.

B3CC1은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21만1462m²(6만3967평) 규모의 복합개발 사업으로 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5억달러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응웬 쩌엉 동 하노이 부시장, 외교부 인사, 우상현 KB국민은행 부행장, 장현석 JR투자운용 대표, KDB산업은행, KB증권, 부산은행, 우리은행 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우건설은 1996년부터 세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첫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B3CC1 복합개발 사업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하며 A 등급 오피스와 5성급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가 들어서 일대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레이크시티·B3CC1 개발 사업의 성공을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센터, 롯데몰 등 수익형 부동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하노이 구도심의 기능을 분산하고 균형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3000m² 규모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에 달한다.

전체 사업부지 중 주거용지 외에 총 38만6000m²에는 상업·업무‧ 복합용지가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상업용지는 삼성전자, CJ 등 국내 대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각됐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잡은 B3CC1 부지는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대사관 밀집 지역에 인접해 있고 스타레이크 신도시내 베트남 정부 부처 이전 계획으로 향후 오피스, 비즈니스 숙박시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B3CC1에 들어서는 540실 규모 호텔은 호텔신라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5성급 호텔 브랜드 신라 모노그램이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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