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BofA 등 대형은행 실적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BofA 등 대형은행 실적에 상승 마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0.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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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대형은행 실적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54.41포인트(3.43%) 급등한 1만67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BofA와 뉴욕 멜론은행(BNY 멜론)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Bof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로 전망치(0.77달러)를 상회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그룹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준 가운데 BofA도 당일 예상치 상단을 넘어서는 실적을 공개했다"며 "견조한 이자마진과 안정적인 트레이딩 부문 수익이 확인되면서 6.1% 상승했고, 뉴욕 멜론은행도 호실적 공개로 5.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영국발 금융불안의 원인이었던 리즈 트러스 내각의 감세 정책이 대부분 폐기된 것도 뉴욕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소득세율 인하 취소와 에너지 요금 지원 축소 등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영국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1% 이상 급등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80bp 내린 4.010%로 약보합 마감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도 5bp 가량 떨어졌다. 11월물 WTI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도 0.18% 하락한 배럴당 85.46달러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 대형 미국 기술주들도 나란히 큰 폭 반등했다. 테슬라가 7.0%, 줌비디오가 6.0%, 엔비디아가 5.9%, 메타가 5.7% 각각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애플 등 빅테크 종목도 3%대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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