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취업문 열린다…게임업계, 하반기 인재 영입 '활발'
게임사 취업문 열린다…게임업계, 하반기 인재 영입 '활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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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직군도 '가지각색'
사진=연합뉴스
판교테크노밸리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내 게임 업계가 '인재 모시기'에 한창이다. 회사별로 다양한 직군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직군 전문가 등을 채용하면서 취업 문이 활짝 열린 모습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와 AI 센터에서 각각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먼저 스토브에서는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시스템 운영 ▲인사 운영·채용 ▲마케팅 ▲서비스 기획 등 개발과 비개발 등 46개 직군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연내 차세대 소셜 영상 서비스 ‘피풀(P.pool)’ 출시를 예고하면서 사업 영역 확장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한창이다. 앞서 지난 3월 ‘데브캠프(DEV CAMP) 2기’를 통해 20여명의 신입 개발자를 채용했다. 이달에는 ‘데브캠프 3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인프라 보안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진=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스마일게이트 AI 센터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직 인재를 대거 뽑는다. 자연어처리(NLP) 연구·개발, 오픈 도메인 챗봇 연구·개발, 비전 관련 생성 모델 연구·개발, 음성 합성·변환 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AI 전략 지원·운영과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을 모집한다.

직군별 주요 자격 요건은 ▲NLP Task 모델 개발 및 상용 수준의 엔진 개발 경험 ▲챗봇 모델 및 서비스 개발 경험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및 머신러닝 이론에 대한 높은 이해도 ▲음성 신호 처리 관련 업무 경험 등이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은 스마일게이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컴투스와 크래프톤도 인재 영입에 나섰다.

컴투스는 공개채용 형태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공채에는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 컴투버스 등 4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이미지=컴투스
이미지=컴투스

부문별로는 ▲게임 기획 ▲게임아트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엔진, 플랫폼, 블록체인 등) ▲TA ▲사업·마케팅(게임, 블록체인) 등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그룹 계열사별 중복 지원도 허용된다. 컴투스는 지원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각 사별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컴투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컴투스는 이번 공개채용에 앞서 지난달 신작 RPG 개발을 위한 아트직군 특별채용도 진행했다. 아트직군은 게임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완성하는 직군이다.

컴투스는 특별채용의 주요 직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실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형식의 영상 콘텐츠도 선보였다. 직무 소개와 업무 경험 등 예비 지원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 등을 담았다.

크래프톤은 지난달부터 게임 전문가인 게임 개발 액셀러레이터를 모집 중이다.

이미지=크래프톤
이미지=크래프톤

게임 개발 액셀러레이터는 게임 기획, 전략 수립 등 전반적인 게임 개발 과정에서 크래프톤 개발 조직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한 자문과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가 직군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직접 제작 지원 ▲게임 파이프라인 강화 지원 ▲개발 인사이트 제시 등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작 개발팀의 제작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 지원 자격은 15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력이나 개발 조직 주요 리더 경험이 있는 자다. 상시 모집 형태로 채용이 진행된다. 개발 전문가로 투자 심사에 참여하거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가운데서는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최근 채용 접수를 진행했다.

넥슨은 지난주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 모집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인턴십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네트웍스, 니트로스튜디오 등 4개 법인이 참여했다.

이미지=넥슨
이미지=넥슨

‘넥토리얼’은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 등을 결합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6개월이다. 인턴으로 채용되면 현업 실무 경험과 함께 넥슨의 기업 문화, 직무별 역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넥토리얼'은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를 누릴 수 있다. 인턴십 기간 동안 능력을 인정 받으면 정직원 전환도 가능하다. 작년 넥토리얼 인턴십에서는 91%가 정직원으로 전환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공개채용 지원 접수를 받았다.

엔씨는 올해 채용에서 지난해와 달리 코딩테스트 직무를 확대했다. 코딩테스트는 ▲Vision AI ▲Speech AI ▲Language AI ▲Applied AI Research ▲금융 AI ▲AI Engineering ▲게임 엔진 개발 ▲게임 개발 (라이브 IP 부문) ▲게임 개발 (신규 IP 부문) ▲모바일 앱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11개 부문에서 시행한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엔씨는 지원자 편의를 고려해 인적성 검사 및 직무능력평가인 NCTEST 전형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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