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텍, 국내 원료의약품 신규공장 가동 돌입
SK바이오텍, 국내 원료의약품 신규공장 가동 돌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04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제약사 발주 증가·신규 물량 대비"
사진=SK
SK바이오텍 세종 공장 (사진=SK)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가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국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는 CDMO 손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지난달 세종 단지 내 신규 공장 증설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SK바이오텍은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의 자회사로 SK㈜는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생산 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역량을 약 190㎥에서 약 290㎥ 규모로 50% 이상 늘렸다. 이는 연간 150톤의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SK바이오텍은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약 560억원을 투자, 지난 2020년부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M3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로 SK㈜는 SK바이오텍의 연간 최대 매출 또한 지난해 약 1500억원에서 2200억원으로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는 지난해 매출 약 8300억원을 기록, 글로벌 5위 규모의 합성의약품 CDMO로 평가된다. SK팜테코는 SK바이오텍을 포함해 미국, 아일랜드에서 진행중인 증설이 끝나면 2~3년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근주 SK바이오텍 대표는 “SK바이오텍은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 지속 성장해 왔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M4 준공을 통해 생산 역량을 400㎥로 확대하고 글로벌 대표 CDMO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