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 주문해도 배달비 달라... '최고 배달비' 많은 앱은 배민1
같은 음식 주문해도 배달비 달라... '최고 배달비' 많은 앱은 배민1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9.3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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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및 배달서비스에 따른 배달비 비교 표(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배달앱 및 배달서비스에 따른 배달비 비교 표(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같은 음식점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배달을 하더라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배달비가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배달 주문이 적은 평일 오후 3시~6시(9월 6일)와 배달 주문이 몰리는 주말 점심 12시~3시(9월 17일) 총 2회에 걸쳐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배달비 차이가 나는 경우가 95.5%였다고 밝혔다.

같은 조건에서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은 앱은 배민1(30.7%)이었고, 쿠팡이츠(14.7%), 배달의민족(8.8%), 요기요(8%), 요기요 익스프레스(4.5%) 순이다.

최저 배달비가 가장 많은 앱은 쿠팡이츠(23.2%), 배달의민족(21.1%), 요기요 익스프레스(8.8%), 배민1(8.3%), 요기요(5.9%)로 나타났다.

배달 거리별로 분석한 결과 2km 미만 거리를 기준으로 보면 배달의민족(묶음)과 요기요 배달비가 2000원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단건 배달인 배민1과 쿠팡이츠는 3000원으로 조사됐다.

2㎞ 이상~3㎞ 미만 거리에서는 최저 배달비가 2000원부터 4500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3km 이상~4km 미만 거리에서의 최저 배달비를 비교하면 요기요가 4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달앱 별 동일 업체에 대해 7월 대비 9월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조사 대상 업체 수의 평균 16.2% 업체에서 배달비를 인상하였고, 평균 24.3%의 업체에서는 배달비가 줄었다. 배달비가 인상된 업체들의 평균 인상 가격은 812원, 인하된 업체들의 평균 인하 가격은 550원이다.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앱 내 배달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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