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獨 바스프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협력
GS건설, 獨 바스프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협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9.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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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바이오디젤에 탄소포집장치까지
"친환경 에너지 모듈화 경쟁력 강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서면서 친환경 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 부문대표와 에블린 쉔 바스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GS건설이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OASE® blue)’를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오아세 블루'는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이다. 다른 기술에 비해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해 탄소포집장치의 상용화에 적합하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척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한다. 이에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해 국내외 탄소포집활용(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월 미국 SG H2 Lancaster LLC와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3월 덴마크 '할도톱소(HALDOR TOPSOE)'와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모듈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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