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유플러스와 함께 로봇 사업 공략
LG전자 LG유플러스와 함께 로봇 사업 공략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9.22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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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협력해 식당 서빙 시범 운영 시작
실내 자율주행·장애물 회피 기술 기반 적용
LG 클로이 서브봇이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사진=LG전자)
LG 클로이 서브봇이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사진=LG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B2B 유·무선 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22일 LG전자는 LG유플러스와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 ▲로봇 전문 판매 채널 공동 발굴 및 활용 ▲클로이 로봇 기반의 통신, AI, 원격제어, 로봇 솔루션 연동 등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 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업의 첫 단계로 양사는 지난달 말부터 외식 프랜차이즈 내 운영자동화 및 디지털화 선도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F&B(식음료)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매장 내 LG유플러스의 통신망과 연동해 고객에게 음영 지역 없이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빙 로봇은 식당 등 복잡한 공간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사각지대 없이 연결되는 통신 서비스,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처리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이 필요하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설정해도 순차적으로 고객이 있는 테이블에 음식을 전달한다. 또 3개의 선반에는 각각 최대 10kg까지 물건을 올릴 수 있어 테이블의 빈 그릇을 한 번에 운반 할 수 있다.

양사는 더본코리아 매장 내 LG 클로이 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매장들로 로봇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양사는 더본코리아의 다른 매장들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안내 및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 솔루션과 연동도 추진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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