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쿠웨이트서 2200억 규모 항만 건설공사 수주
현대건설, 쿠웨이트서 2200억 규모 항만 건설공사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9.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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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업체와 JV로 참여…현대건설 지분 1540억
자료=현대건설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쿠웨이트 항만청으로부터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 및 개보수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슈웨이크 항만 공사는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km 구간을 개선·확장하는 공사다. 공사 금액은 1억6000만달러(2200억원),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준설 관련 현지 전문 업체인 Gulf Dredging(GD)과 조인트 벤처로 사업에 참여했다. 현대건설 사업 수행분은 전체 규모의 70%에 해당하는 1540억원이다.

회사 측은 현지 리소스를 활용한 입찰 전략으로 가격과 수행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향후 현지에서 발주될 다수의 항만공사에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도 쿠웨이트 남서쪽 인근에 위치한 슈웨이크 항은 쿠웨이트만에 접한 핵심 산업단지로 대부분의 제조 업체가 집결된 쿠웨이트 최대 항만이자 자유무역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항만청 공사 수주를 통해 차별화된 입찰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쿠웨이트 물류산업 개선을 위한 후속 공사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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