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앞둔 은행들도 원활한 접수 준비 만전
안심전환대출 앞둔 은행들도 원활한 접수 준비 만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9.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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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접수 15일부터
(사진=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캡처)
(사진=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안심전환대출 페이지 캡처)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는 15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이에 대비해 은행들은 원활한 상담과 접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25조원 규모로 공급하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지난달 17일부터 사전 안내를 거쳐 1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은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대출상품으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부부 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고객 문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대기 없이 상담 가능한 AI(인공지능) 기반 음성 콜봇 서비스를 ‘안심전환대출’ 상담에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의 콜봇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을 활용해 채팅이 아닌 음성으로 신속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 고객은 고객센터에 안심전환대출 관련 문의를 했을 때 상담원 대기시간 없이 즉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가이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부터 고객에게 원활한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24시간 제공하기 위해 전화 문의와 신한 쏠(SOL)에서 채팅 문의에 AI 상담 기술을 적용했다. 

신한은행 고객이 은행 대표번호와 신한은행 영업점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음성봇 ‘쏠리’가 한도, 금리 등 기본상담을 진행한다.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상담사를 통해 심화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신한 쏠(SOL) 메인 화면 오른쪽 아래 말풍선을 누르면 연결되는 챗봇 ‘오로라’에서도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우리은행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완전 비대면 프로세스를 개발, 최근에 출시했다.

우리은행 고객은 '우리원더랜드' 앱에서 공동인증서 없이 간편 회원가입 후 주택가격 및 금리 비교를 통해 대상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환 대상인 경우 우리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으로 연동돼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담보물에 설정돼 있는 근저당권을 다시 사용하거나 담보물이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에도 전자등기를 통해 담보제공자가 영업점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전용 안내전화와 메일 문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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